중국 장인과의 진정한 협업이 시작될 듯 하다 정확하게 말을 하면 할지 안할지 잘 모르겠는데 어쨋던 할 확률이 90%이상이 되었다

 

중국 중앙에 위치한 후베이성에 있는 가죽 공장인데 2년전 우연찮게 봐왔고 몇 번 물건을 사서 사용도 해봤는데 아주 근사하다

순수 가죽으로만 만든 제품을 수공으로 생산을 해서 판매를하고 있는데 어떻게 연락을 하고 그러다가 우리쪽에서 먼저 협업 얘기를 좀 해서 진행을 하고 있다

 

누가 중국서 짝퉁만 만든다고 하던가? 짝퉁도 많지만 진정한 숨은 장인이 한국 인구 수 만큼 있는 것 같다

 

사실 내 욕심이지만 그와 꼭 일을 해보고 싶었다

어찌됐건 나도 뭐 그를 도와줄 입장은 아니지만 잘 안되는 회사끼리 뭔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인데 잘 안되는 회사끼리 뭘 해서 더 안 될 수도 있고...

더 안되면 안되는데...어찌됐건 처음 협업은 그리 거창하진 않을 듯 하다

 

아마도 이 공방을 만든 '그'의 이야기를 조만간 거대하게 시작을 해야 할 듯하다

내가 장인은 아니지만 장인을 볼 수 있는 눈은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

 

어찌됐건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 한다는 건 아주 흥분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다 무엇이 첫번째 작품으로 나올지 흥미진진하다(사실 이미 정해졌다)

 

우린 사실 많은 중국 공장과 나름 협업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본드를 좀 더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소규모 공장을 찾았지만 사실 그리 맘에 드는 것이 아니다

말은 친환경이지만 제품은 환경오염의 주범같기도 하고...사실 우린 이걸 인체실험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우리 공인중에 본드에 들어간 어떤 화학 제품의 성질이

몸에 닿으면 열심히 긁어 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후로 그는 우리의 진정한 본드 검증의 시범 대상이 되었다

 

그가 몸을 긁으면 불합격 안긁으면 합격인데 합격된 제품은 사실 또 접착력에 문제가 발생을 하기도 했다

 

어찌됐건 친 환경적인 본드를 발견 한다면 우린 그것 역시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판로를 구축해 볼 생각이다

 

세상은 우리 혼자서 살 수도 없고 그렇게 혼자 살기도 사실 싫다

 

중국에 오래 있으니 항상 혼자 뭘 하고 뭘 먹고 그러는게 익숙해져 있다 늘 혼자 있다 보니 벽과 대화 하는 법 로봇 청소기와 대화하는 법 등을 연구하게 되고

혼자 살기의 진정한 승리자는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해 본다

 

혼자가 사실 두려운 건 아닌데 가끔 아주 가끔 심심할 때가 있다

 

같이 뭘 한다는 것은 사실 오래전 접은 부분은 있지만 회사대 회사는 아주 큰 흥미를 자극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우린 쇼핑백과 할 수 있는 모든 협업을 꿈꾼다...